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Yousef bin Abdullah Al-Benyan)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장관과 면담한다.
양국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첨단 분야 인재 양성, 교사 역량 강화, 유학생 교류 등 교육 분야 협력 및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최근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습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교육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첨단 분야의 교육 협력 및 유학생 교류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미래 교육을 위한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세프 알 벤얀 장관은 전날 서울교대에 방문해 교사교육제도 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교대는 사우디 교육부에 예비교사 및 현직교사를 위한 학위과정, 현직교사 및 교육 전문가를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 글로벌 교사교육 센터 설립 등 여러 교사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협력을 제언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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