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 열린 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홍보 행사에서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을 더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5월 가입신청은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부터 대규모 만기를 맞은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적금을 이어가는 연계 가입자가 5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중 청년도약계좌에 갈아탄 가입자 수는 약 49만 명이었다. 전체 만기 도래자 202만 명의 24.3%에 달한다.
청년도약계좌는 현 정부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만 19~34세 청년이 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을 더해 최대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2월 출시된 정책상품인 '청년희망적금'의 만기일(2년 만기)이 도래하면서 청년들의 중장기적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와 연계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일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대상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을 통해 약 4조~5조 원이 청년도약계좌에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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