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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틈새없는 돌봄환경 구축 ‘총력전’

365돌봄·야간연장 어린이집 확대
병원동행·긴급돌봄 서비스 지원

구미, 틈새없는 돌봄환경 구축 ‘총력전’
구미시가 저출생 극복과 365일 틈새 없는 돌봄·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우리 집보다 더 안전하고 재미난 돌봄·보육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미시는 저출생 극복과 365일 틈새 없는 돌봄·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365돌봄 어린이집 △야간연장어린이집 △아픈아이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또 촘촘한 틈새 돌봄 실현,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한 공공 돌봄 선도적 역할 수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장호 시장은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하고 기쁨이 될 수 있도록 공백 없는 보육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면서 "여성들의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 여건을 만드는 데 지역사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먼저 시는 육아를 하다 보면 갑자기 불가피한 상황이 생겨 잠시 아이를 돌봐줄 곳이 필요, 365돌봄 어린이집·야간연장 어린이집을 확대·운영한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시립금오어린이집(형곡동)에 이어 지난 3월부터 시립예향어린이집(구평동)과 시립천생어린이집(구포동)에서 추가 운영 중이다.

하반기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 선산·고아 권역에 1개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준 보육시간(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 이후 최대 밤 12시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간 연장 어린이집도 기존 28개소에서 32개소로 확대·지정했다. 해당 어린이집 원아 외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재원 중인 원아도 월 최대 60시간까지 보육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시는 또 부모를 대신해 안전하고 신속한 병원진료 서비스를 위한 아픈아이 돌봄 센터를 확대·운영한다.
구미시 아픈아이 돌봄 센터는 자녀 병원 동행이 어려운 맞벌이 가구 등 일하는 부모를 대신해 돌봄 전담인력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고, 진료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센터 내 간호 돌봄까지 지원하고 있다.

8월부터 돌봄 전담인력을 추가 채용해 당일 신청하는 모든 가정에 신속하게 병원진료동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픈아이돌봄센터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 일하는 엄마, 아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긴급 돌봄, 틈새 돌봄 실현으로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