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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전국 상이군경체육대회' 7~9일 개최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서 올해는 가을에서 봄으로 앞당겨 론볼, 사격, 양궁 등 13개 종목, 새로 좌식배구·휠체어 경주 추가 선수단·자원봉사자 등 2천여명 참가, 상이군경회 최대 규모 행사

[파이낸셜뉴스]
'제58회 전국 상이군경체육대회' 7~9일 개최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자료사진. 사진=뉴스1
국가보훈부는 6일 '제58회 전국상이군경 체육대회'가 오는 7~9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올해는 기후와 다른 행사 일정 등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가을에서 봄으로 앞당겼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 1400여명, 보호자 200명, 자원봉사자 150명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한다.

7~8일에는 론볼, 사격, 양궁, 탁구, 컬링, 역도, 실내조정, 좌식배구, 휠체어 경주 등 13종목의 경기와 전야제가 진행된다.

특히 '세계상이군인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 참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는 좌식배구와 휠체어 경주 종목이 추가된다.

9일 오전 10시부터는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이 개최된다. 같은 날 가족 경기, 시상식 등의 일정도 예정돼 있다.

보훈부는 지난해 9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에서 대회 창시자이자 후원자인 영국 해리 왕자와 11개 참가국 보훈·국방장관들에게 2029년 대회의 대한민국 유치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1967년 '척수장애자 체육대회'로 시작된 전국상이군경 체육대회는 '한국 장애인 체육의 효시'로 평가 받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