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정욱진-윤은오-신재범
‘클레어’ 홍지희-박진주-장민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4 캐스트 라인업
[파이낸셜뉴스]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어쩌면 해피엔딩'(제작 CJ ENM)이 오는 6월 18일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다섯 번째 시즌 개막을 알리며,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일 테노레' 등을 통해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협업한 작품이다.
2016년 초연 당시 인간이 아닌 로봇 주인공들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관왕,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관왕 등을 석권하며 대중성은 물론이고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라이선스 공연을 연이어 진행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전 시즌을 함께한 배우들과 더불어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한다. 먼저 옛 주인을 그리워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헬퍼봇5 ‘올리버’ 역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스위니토드'의 윤은오와 뮤지컬 '킹키부츠'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신재범이 새롭게 합류한다. 또 2015년 리딩 공연부터 함께한 ‘원조 올리버’ 정욱진이 연기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간에 더 가깝게 업그레이드된 헬퍼봇6 ‘클레어’ 역에는 올라운더(All-rounder) 박진주와 뮤지컬 '비틀쥬스' '데스노트' '키다리 아저씨'의 장민제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또 2021년 시즌 처음 합류한 뒤 뮤지컬 '일 테노레' '식스 더 뮤지컬'에서 활약한 홍지희가 무대에 오른다.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에는 뮤지컬 '일 테노레' '그레이트 코멧'의 최호중이 새롭게 합류했고, 2020년과 2021년 시즌에서 부드러운 연기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호평 받은 이시안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한다.
오는 6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5월 13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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