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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내년 12월 완공 목표"

지난달 기본설계 완료…연내 착공

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내년 12월 완공 목표"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외부투시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달 유성복합터미널의 기본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2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공공건축가 자문, 지역 운수사업자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디자인 개선 및 시설계획 등을 확정했다.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이란 콘셉트로, '처마'를 활용한 다양한 실내·외 공간 구성과 함께 각종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감안, 차량 및 보행 동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획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여객자동차터미널 가운데 전국 최초로 주요 구조를 목구조로 계획했으며 지열 및 유출 지하수 등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 요소를 접목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총사업비는 465억 원으로, 구암역 인근 1만5000㎡터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의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로 조성된다.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이 가동에 들어가면 1일 예상 이용객은 52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면서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