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5월 개최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장 주변 편의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5월 개최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장 주변 편의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9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체전 경기가 열리는 목포 등 22개 시·군, 67개 경기장에 텐트, 컨테이너, 임시 화장실, 안내 표지판, 안내 현수막 등 2707개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텐트와 컨테이너는 경기장 안내소, 자원봉사센터, 경기운영본부, 선수단 대기실 등으로 사용하고, 인기 종목 경기장 관람객 밀집도를 감안해 임시 화장실을 대폭 설치할 계획이다.
또 경기가 열리는 곳에 경기장 안내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관람객이 쉽게 찾도록 하는 등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남도는 경기가 열리는 시·군, 체육회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67개 경기장 주변 편의시설 설치 이상 여부를 최종 점검하고, 이달 초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체전 기간 중 전남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히 경기하고 즐기도록 최적의 경기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회 기간 2만2000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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