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7일부터 '부산형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장노년 구직자가 전문성을 살려 더 오래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기업이 시가 선정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에 6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해 월 60시간 이상, 1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해당 기업에 1인당 매월 최대 30만원씩 1년간 최대 36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는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 교육 및 사회복지, 설치·정비·생산직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또는 기업별 접수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을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할 기업도 상시 추가 모집하고 있다.
기업 참여 조건은 부산 소재 기업 중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의 상시근로자를 채용 중인 중소·중견 기업이며, 시 인증기업과 전략산업 업종 해당기업은 피보험자 수 5인 미만일 경우에도 신청자격이 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장노년층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산형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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