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대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출연식에서 차정인 부산대 총장과 이혁 KB국민은행 부행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이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해 부산대에 5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전국 186개 대학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가는 2000원이다.
앞서 부산대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6년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도입, 학생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이혁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이날 부산대 총장실에서 출연식을 갖고 ”아침을 굶고 수업에 임하는 학생이 없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금을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은 부산대를 포함한 부산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금 2억79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연한 기부금은 부산대 구내식당 아침식사 비용 4000원 중 1000원은 학생이 부담하고 3000원을 충당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는 약 3개월 동안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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