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SA)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 지사와 교육감 선거공약의 이행 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공약 이행 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대 분야를 평가했다.
평가 등급은 총 5단계(SA, A, B, C, D)이며, 종합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78점 이상을 받으면 'SA 등급'(최우수)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83점 이상의 평점을 획득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부터 시민행복도시, 글로벌허브도시, 창업금융도시, 디지털혁신도시, 저탄소그린도시, 문화관광매력도시 등 6대 목표를 중심으로 108개 공약사업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108개 공약사업 가운데 98.1%인 106개 사업을 연도별 목표대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도 종합평가에서 78점 이상을 획득해 SA등급을 획득했고, 2023년 목표 달성과 주민 소통 등 2개 분야에서도 SA등급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전체 75개 공약사업 중 부산학력개발원 설립을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 사업도 지난해 이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거나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나 성실한 공약 이행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누구나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누리집 내 '공약 & 매니페스토 홈페이지'를 보기 쉽게 개편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에 힘쓴 부분도 인정받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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