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오석규(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건설교통위원회)경기도의회 의원이 교육 분야 소통과 협력을 위해 마련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정책정담회에 참석해 교육분야 정책 실현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오석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정담회는 오 의원을 비롯한 의정정책추진단 위원 6명과 경기도교육청 장미란 기획조정실장, 정수호 교육행정국장, 한근수 교육협력국장, 황윤규 교육정책국장, 고아영 융합교육국장,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석규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교육행정국·교육정책국·교육협력국·융합교육국·인재개발국에 대한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교육분야 정책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 고산택지지구 내 신설 예정인 중고통합고등학교와 관련, "해당 지역의 초등·중학교의 학령 인구가 많고 인근 신규 대단지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가 예정된 지역 특성상 장래 고등학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관내 고등학생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고등학교 추가 신설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의원은 2023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 고교 설립 심의에서 지역구인 고산택지지구에 (가칭)고산고 신설을 확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칭)고산고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2023년 상반기에 급하게 도내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예산 편성을 통한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 핵심이나 의정부시의 경우 전년대비 90%가 넘는 예산 삭감으로 사실상 해당 사업들이 유명무실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연 미래교육협렵지구 협약의 교육적 가치와 공익적 취지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
지자체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진행되던 사업들이 대부분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친환경 인조잔디로 전환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오 의원은 지역주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주차장 주말 개방'과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교명 변경' 추진에 대해서도 도교육청이 좀 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