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가운데)이 7일 '제31회 대원상 시상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제31회 대원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대원상'은 1994년 김영진 전 사장의 사재 출연을 계기로 마련해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직원들에 주는 상이다.
효도 정신과 이웃사랑 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공사만의 전통으로 지금까지 111명의 효행·봉사를 실천한 직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간경화증으로 투병하는 부친에게 간을 이식해 주고, 간병에 힘쓴 안수빈 양평광주서울지사 대리와 배현우 안성지사 주임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병호 사장은 “각자 맡은 업무에 성실이 임하면서도 아픈 가족을 돌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숭고한 일”이라며 “오늘 시상식이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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