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로 2021년 3월 폐교된 부산 동구 좌성초 .뉴시스
부산시는 7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동구, 한국예탁결제원과 지역 상생을 위한 '금융특화 들락날락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 3월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된 좌성초등학교 부지 내 건립 예정인 예탁원의 공공복합업무시설 공간 일부를 활용, 금융특화 도서관 들락날락을 조성·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동구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15분 도시 가치를 실현할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함과 동시에 관련된 예산을 절약하고, 예탁원은 기관 특성에 맞는 금융특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금융특화 들락날락은 금융교육 공간, 도서관, 열람실 등으로 구성된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실감형 콘텐츠 확장 현실(XR)체험 및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금융에 특화된 체험형 금융교육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협약 기관들은 주민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주차장을 조성해 개방하고, 진입도로 옆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편의시설도 조성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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