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숨비 오인선 대표(왼쪽)과 백영현 포천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주식회사 숨비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과 인프라 구축 그리고 PAV(개인비행체) 조기 사업화를 위한 상호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포천시 중심의 첨단항공교통(AAM)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전력화 거점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숨비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무인비행체 제작 기업으로, 해양 인명 구조 시스템을 주축으로 무인 멀티콥터, 무인비행체 등을 개발해 왔다. 2024년 제16회 대한민국 창조 경영 시상식에서 '4차 산업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개인비행체(PAV), 화물운송 무인기(CAV)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기체 상용화를 위한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포천시와 ㈜숨비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 및 관련 인프라 구축 △개인비행체(PAV)/화물운송 무인기(CAV) 운항 및 이착륙장 구축 실증 △무인기 분야 국방 및 공공 활용을 위한 교류 협력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오인선 주식회사 숨비 대표이사는 "유무인 항공기체 제작 기업으로서 포천시가 추진하는 첨단국방드론/UAM산업 발전 방향을 듣고 감명 받았다.
앞으로 포천시와 함께 협약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나라 드론/UAM 산업의 선도적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숨비와의 협약이 포천시가 가진 드론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아가 국내 유무인 항공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첨단 국방드론/UAM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약사항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에 2024년 국토부 드론실증도시구축사업 선정 지자체 자격으로 참가해 드론 실증도시구축사업 추진 방안 및 포천시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첨단국방드론/UAM 산업단지의 육성 방안을 홍보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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