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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지역 고유 가치 활용한 청년 창업 돕는다

13일까지 신청...올해 20개 로컬기업 선정
업체별 최대 4000만원 사업화 자금 지원

강원자치도, 지역 고유 가치 활용한 청년 창업 돕는다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성장 단계별로 돕는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로컬벤처기업 성장단계별 육성사업은 자연과 문화, 역사, 라이프 스타일 등 지역의 고유 가치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창업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강원도내에 주소지와 사업장을 두고 있거나 이전 예정인 예비 또는 업력 7년 미만의 창업 기업으로 올해 20개 로컬벤처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이 되는 청년들은 오는 13일까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6월 초 최종 선정된다.

선발된 20개 기업은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 사업은 2021년을 시작으로, 3년간 79개 로컬벤처기업을 지원했으며 280억원의 매출과 200여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원홍식 강원자치도 경제국장은 “역량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대표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정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