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에 참석해 있다. 2024.05.08. xconfin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종배 의원은 8일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에서 "저는 우리 당에 절실한 중도 확장성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거대 야당이 폭주를 예고한 가운데,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원 구성을 협상해 22대 국회 전반을 설계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를 선택하는 자리"라며 "이번 원내대표는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치밀한 대야 협상 경험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21대 국회 초대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상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면서 수많은 협상을 통해 우리 당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작지만 강력한 무적의 부대로 거듭나야 한다"며 "초선 의원님들의 성공적인 국회 안착을 돕겠다.
단시간 내에 전문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만족하는 상임위원회에 배정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민의힘과 운명공동체인 정부가 건강한 당정 관계를 구축해 함께 성공하도록 하겠다"며 "정책위원회를 재편하고 정책조정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당의 주요 정책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진정으로 바뀌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며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잃어버린 신뢰를 반드시 되찾아 오자"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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