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및 협력사 지원 공로 인정돼
직원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워라하' 실현하기도
지난 8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4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 및 가족정책 유공 정부 포상에서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한 10개 단체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공기관으로서는 울산항만공사가 유일했다. 울산항만공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4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 및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9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번 정부포상은 가족지원과 가족정책 발전에 기여한 10개 기관(단체 기준)에 수여됐다. 이 가운데 UPA는 육아 등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과 협력사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UPA는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 자녀진로캠프(1-Day) 등 온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친화 멘토링, 가족친화 직장교육 및 컨설팅 활동 수행으로 일·가정 양립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또 사내 ‘문화의 날’을 분기별 운영해 가족동반 스포츠·공연 관람 등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사내동호회 활동을 가족 중심으로 확대 운영해 가족친화 조직문화를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육아휴직·유급육아시간 등 법적 모성보호제도 100% 준수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착 및 연차 사용 독려 등을 통해 직원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워라하'를 실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워라하'는 워크(Work)와 라이프(Life), 하모니(Harmon)의 합성어로 일과 삶 중에 치우침 없이 두가지 다 만족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일컫는다.
UPA 김재균 사장은 “지속적인 가족친화 근무 제도 운용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라며“앞으로도 노사 협력·상생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사회·협력사에도 일·가정 양립 가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지난해 2023년 가족친화인증 우수 공공기관(상위 10개)으로 선정된데 이어서 올해에는 가정의 달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아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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