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기상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양수 장비를 읍면동에 전진 배치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기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지역이 발생하고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양수기를 읍면동에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양수기 190대를 자체 점검하고 사전 준비를 마무리했으며 지난 3일까지 읍면동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10일까지 출고할 계획이다.
읍면동 전진배치 기간은 집중호우가 빈번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이며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보관하게 된다.
양수기 출고 시 읍면동 담당 직원에게 작동원리와 사용법을 교육해 수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작동법 동영상은 QR코드를 자체 제작해 양수기에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사천 본소, 남부지소, 서부지소, 옥계지소에서도 재해 대책용 양수기를 다수 보유, 집중호우 발생 시 읍면동에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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