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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컨콜] "전기차 충전 사업 3년 내 톱3 달성 목표"

오피스 중심 충전소 구축
충전·결제 통합 기술 개발 중

[LG U+ 컨콜] "전기차 충전 사업 3년 내 톱3 달성 목표"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열린 올해 1·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피스 등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통해 3년 내 전기차 충전 시장 톱3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지난달 2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기차 충전 사업 합작법인(JV) 설립을 완료했다. 추후 LG유플러스 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신설법인으로 양도할 계획이다.

여 CFO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미래 산업으로 낙점하고, 향후 관련 서비스·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3월에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됐고, 3월 말 기준 1700개 충전소에서 8600개 충전기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사와 협업을 통해 공간이 부족한 곳에 설치 가능한 천장형 충전기를 개발 중이고, 차세대 서비스로는 충전과 함께 결제까지 이뤄지는 '플러그인 차지'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관련 면허를 취득하는 등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