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산돌식품 대표가 9일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신영재 홍천군수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을 대표하는 기업인 산돌식품이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홍천군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9일 홍천군에 따르면 산돌식품은 2004년 2월 창립한 이래 20년 동안 사업 확장과 매출 신장을 통해 도내 우수기업으로 성장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백년기업, 2022년 강원중소기업대상 우수상, 2021~2022년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우수프랜차이즈 선정 등 도내 우수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33떡볶이'라는 브랜드로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 물가 인상 등의 파고를 넘어 지난해 1월 전국 가맹점 200호점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홍천군 제1호(강원 8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된 산돌식품은 해마다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품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무궁화장학금 기탁, 강원산불피해 성금 기탁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홍천군 무궁화장학회에 각각 1000만원씩 기탁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신영재 홍천군수는 “산돌식품이 기업 성장에 역량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원에도 솔선수범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홍천군에서도 기업들과 상생하며 지역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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