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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대상은 사실혼과 예비부부를 포함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이며 여성이 15~49세인 경우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등을 위한 검사비를 최대 13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남성은 정액검사 비용 최대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지난 4월부터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기존 시행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 검사비 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비 지원 및 환아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등에 대하여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난임 예방과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필수 가임력 검사를 조기에 시행함으로써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를 희망하는 많은 부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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