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체 공사에 들어간 부산영락공원 운구용 승강기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대표 공설 장사시설인 부산영락공원에 30년이 된 노후 운구용 승강기가 교체 공사에 들어간다.
10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부산영락공원 내 노후 운구용 승강기를 교체하기 위한 공사에 돌입했다. 공사는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승강기는 지난 1995년에 설치된 운구용 유압식 승강기기다. 노후한 탓에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동 불편과 함께 잦은 오작동 등이 생겨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다.
이에 공단은 기존의 유압식 기기를 기계실 없는 승강기인 MRL(Machine room less) 방식으로 전면 교체에 들어간다.
부산영락공원은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의차량을 활용한 운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사로 이용객의 안전 강화와 함께 편의성 확보에 한층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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