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 오스틴 리 패싱타임 전시회에서 판매됐던 친환경 전시 기념품.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는 친환경 전시 기념품 판매, 발달장애 예술가 후원 등 예술을 매개로 한 ESG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롯데카드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 일환으로 롯데뮤지엄 '오스틴 리: 패싱 타임(Austin Lee: PASSING TIME)' 후원사로 참여해 전시 기간 친환경 전시 기념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오스틴 리: 패싱 타임'은 지난해 9월 26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린 권투선수 출신 미국 작가 오스틴 리의 한국 첫 개인전이다.
롯데카드는 전시 기간 동안 롯데뮤지엄, 롯데케미칼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전시 기념품을 한정 판매했다. 판매 제품은 △와인마개 △열쇠고리 △에코백 △스카프 △쿠션으로 제품은 물론, 쿠션에 들어가는 솜과 포장용 패키지, 스티커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롯데카드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전시 기념품 판매 수량을 완판시켜 판매 수익금 전액인 1683만5535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친환경 전시 기념품 판매를 예술을 매개로 기업과 고객, 아티스트가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ESG 활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
실제로 롯데카드는 기념품 판매 시 결제 혜택을 제공해 고객 참여를 독려했다. 관람권 구매 및 체험 프로그램 결제 시 30% 즉시 할인 혜택과 함께, 전시 기념품 판매 시 최대 40%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실제 전체 카드 결제 중 롯데카드 결제 비중이 구매 금액 기준 약 46%를 차지하는 등 롯데카드를 이용한 기념품 구매가 많았다.
전시 기간 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체험해볼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에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인 지난해 10월과 12월 주말마다 미술관 이야기가 진행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북마크 제작 체험에는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 274명이 참여했다. 또 전시장 내 폐신용카드 수거함에 모인 카드는 띵크어스 캠페인 참여 사회적 기업이자 폐장난감 전문 순환 기업인 코끼리공장이 수거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의 소재로 재활용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카드 지난 4월 본사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롯데카드가 전달한 후원금 규모는 5000만원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최로 열리는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의 개최, 운영 등을 위해 사용된다.
롯데카드가 후원하는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이들의 전문가 멘토 등 1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합동 연주회다. 이번 공연은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에게 무대 경험과 연습,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이번 후원은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