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 4월 수출 3% 감소...무역수지 3개월만에 적자

부산 4월 수출 3% 감소...무역수지 3개월만에 적자
부산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부산본부세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수출이 2개월 연속 줄면서, 무역수지도 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4월 부산지역 수출은 12억6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수입은 7.9% 증가한 13억75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20.3%), 화공품(11.5%)은 증가했으나 자동차부품(3.2%), 기계류와 정밀기기(2.1%), 선박(-66.1%), 승용자동차(-29.1%), 철강제품(-4.5%)등이 감소해 전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18.1%), 동남아(1%)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EU(-15.7%), 일본(-11.4%), 중남미(-10.2%), 중국(-7.8%) 등으로의 수출이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한 13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재(26.4%), 소비재(1.3%), 원자재(1.3%) 등이 모두 증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