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 주제로 열린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미국과 일본의 전직 정부인사들을 접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에드윈 퓰너 헤러티지재단 창립자를 비롯한 미일 학계와 전직 정부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발전 방안, 역내·글로벌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의 학계와 언론계, 정부에서 쌓은 풍부한 경륜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미일 대외정책과 한미동맹·한일관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퓰너 창립자를 위시한 미일 인사들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를 호평했다. 이어 자유·인권·법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한 한미동맹의 발전과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데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이 접견한 인사들은 퓰너 창립자 외에 폴 월포위츠 전 미 국방부 부장관,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미 국무부 부장관, 캐런 하우스 전 월스트리트저널지 발행인, 존 햄리 전략국제연구소(CSIS) 회장, 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대신,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 최강 아산정책연구원장 등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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