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소장 박수연)는 교정협의회(회장 양진웅) 소속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전선원 선원장 안국스님과 내원정사 지일스님으로부터 수용자 특식용 간식 아이스크림과 빵 각 2000개씩을 기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증 행사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힘든 수용생활을 견디고 있는 부산구치소 수용자들에게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증된 간식은 전체 수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되게 된다.
박 구치소장은 "먼저 나서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처님의 자비 광명 속에서 부산구치소 수용자들이 큰 힘을 얻어 건전한 사회복귀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회장 양진웅) 소속 교정위원들은 사회·종교 등 각기 분야에서 활동하며 수용자 상담, 결연 활동, 취업지원, 인성교육, 불우수용자 물품·기부금 지원 등 봉사활동을 통해 수용자 심성 순화, 재범 방지 등에 기여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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