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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20일 성년의 날 맞아 '전통 성년식'

동래구, 20일 성년의 날 맞아 '전통 성년식'
부산시 동래구는 오는 20일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동래 향교에서 전통 성년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동래 향교에서 치러진 전통 성년례 모습. 동래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동래구는 오는 20일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동래 향교에서 전통 성년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전통적인 방식의 성년례를 진행했다.

이번 전통 성년례 참가자는 올해로 19세가 돼 성년을 맞이하는 2005년생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외국인 학생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성년례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모범청소년, 청소년 육성 유공자 표창을 포함한 성년의 날 기념식 이후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전통 예법에 따라 남자인 관자에게는 유건과 도포를 입히고, 여자인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씌워주는 삼가례와 술 또는 차를 마시는 법도를 가르치는 초례, 이름 대신 자를 내려주는 가자례 순으로 진행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