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네팔 정상회담에서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푸스퍼 커멀 다할 네팔 총리와 축전을 주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한-네팔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다할 총리와 네팔 국민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우정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네팔 양국이 1974년 수교 이래 무역, 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고용, 인적교류, 농업 등 여타 분야에서도 협력의 잠재력이 큰 만큼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다할 총리는 축전에서 "네팔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한-네팔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간 협력이 우정, 협력, 상호 존중, 선의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해 온 것을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심화된 호혜적 협력 관계를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