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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후원 결실...OK 골프 장학생 두각"

이효송, JLPGA 최연소 우승

OK금융 "후원 결실...OK 골프 장학생 두각"
지난해 진행된 8기 OK 골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이효송 선수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OK배정장학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OK금융그룹 계열사 OK저축은행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OK 골프 장학생’ 출신 골프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기 OK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효송 선수는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이효송 선수는 또 다른 8기 장학생 오수민 선수와 함께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국내 무대에서도 OK 골프 장학생의 활약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고 있다. 이예원 선수는 지난 3월 ‘2024 블루케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12일 막을 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기 OK 골프 장학생인 황유민 선수 역시 지난달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 복귀한 4기 장학생 윤이나 선수도 지난달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톱 10에 올랐다.

특히 황유민 선수와 윤이나 선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이예원 선수와 함께 톱(Top)3에 이름을 올리며 OK 골프 장학생의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국내외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상으로 OK 골프 장학생의 위상을 드높여주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은 골프 꿈나무 육성과 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 기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며 “88서울올림픽과 박세리 전 감독의 US오픈 활약상을 보며 느꼈던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으로 은혜를 갚는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K골프장학생은 OK배정장학재단의 대표 골프 장학프로그램이다.
선발되면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 1부 공식 투어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 출전해 프로선수들과 겨뤄볼 기회도 주어진다.

역대 OK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는 △김우정·신의경·이수연(1기) △권서연·박현경·임희정(2기) △윤하연·조혜림(3기) △김가영·윤이나·홍예은(4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5기) △김민솔·박예지·방신실·이정현(6기) △김가희·백송·임채리(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선수 등 총 24명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