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
김기섭 기자】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를 운영 중인 강원자치도 원주시에 국내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플랫폼이 조성된다.
16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강원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관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연세대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등 총 5개 기관에서 참여한다.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31억여원이 투입된다.
현재 국내 의료기기들은 해외시장 진출 시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 AI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글로벌시장 정보 제공과 현지 거점 조성을 통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관련 부족한 디지털 융합, 글로벌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으로 의료기기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문성 강화에 따른 산업 성장 촉진, 해외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국내 최초 AI기반 의료기기 해외진출지원 플랫폼 구축으로 기업들의 시장진출 애로사항이 해결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이 경쟁력을 갖춰 해외진출 시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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