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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베트남서 아시아 경찰교육 협력 방안 논의

경찰대학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6일 경찰대학에 따르면 경찰대학은 전날(15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인민경찰학교에서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찰 교육기관 간 상호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혀 경찰 교육 훈련 분야의 국제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다자협력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한국 경찰대학 주도로 창설됐다.

현재 경찰대학이 사무국 및 의장직을, 베트남 인민경찰학교와 몽골 내무대학이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아시아 19개국 34개 기관이 회원 또는 대화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엔 13개국 20개 기관 54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동티모르 경찰청 경찰훈련센터 회원 가입 △ 2024-2028 활동 프로그램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 온라인 강의시리즈 △2024년 9월 태국 왕립사관학교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 경찰교육생 축제(Police Academy Student Festival in Asia) 준비 상황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의장인 이재영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는 환영사에서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회는 창립 후 회원기관 간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다자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24-2028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대학 대표단은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 정기총회에 앞서 지난 13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인민경찰대학을 방문해 짠 타잉 훙(TRAN Thanh Hung) 학장과 양국 경찰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환담을 진행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