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원주부시장과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등 원주시 대표단이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31회 베트남 메디팜 2024'에 참석해 강원공동관을 둘러보고 있다. 원주시 사진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내 6개 의료기기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11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리스템과 메딕콘, 비엔비테크, 유니스파테크, 에이치비오티메디칼, 태연메디칼 등 도내 대표 의료기기 기업 6곳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메디팜 2024 전시회에 참가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강원공동관을 구성하고 강원-베트남 비즈니스 위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비즈니스 위크에서 도내 6개 기업들은 46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110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시, 베트남 타이빈성과 함께 의료산업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들의 동남아 수출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한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하반기 국제적인 전시회인 독일 MEDICA, 홍콩 Cosmoprof Asia, 두바이 Arab Health 2025에 강원공동관으로 참가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전시 마케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위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온 강원 수출 1위인 의료기기 산업이 붐업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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