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울장학숙 전경.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학생들의 서울 보금자리인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이 개관 32주년을 맞았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울장학숙은 지난 1992년 개관 이후 32년째 수도권에 진학한 전북지역 학생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669㎡ 규모로 전북도민의 성금과 지역 연고 기업인의 기부 등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개관 당시 정원 246명이었지만 입사 경쟁이 치열하고 다수에게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시설을 증설해 현재 300명의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평균 4대 1 경쟁률로 입사가 쉽지 않다 보니 학부모들 사이에선 ‘로또’라 불릴 만큼 인기가 많다. 월 1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 세끼 식사를 포함해 숙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의 인재를 키우려는 도민들의 정성과 희망이 담긴 서울장학숙이 전북의 미래를 밝히고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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