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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월 호우 농작물 피해 복구비 20억원 지원

1168 피해 농가 경영 안정·복구 위해 신속 지급

전남도, 2월 호우 농작물 피해 복구비 20억원 지원
전남도가 지난 2월 18~19일 내린 호우로 피해를 입은 13개 시·군, 1168농가(2147㏊)에 대한 피해 복구비로 20억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마늘 밭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난 2월 18~19일 내린 호우로 피해를 입은 13개 시·군, 1168농가(2147㏊)에 대한 피해 복구비로 2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농가의 경영 안정과 빠른 복구를 위해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강진 676㏊, 장흥 622㏊, 영광 339㏊, 해남 247㏊, 고흥 161㏊ 등이며, 품목별로는 보리 1171㏊, 귀리 460㏊, 밀 204㏊, 양파 104㏊ 등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 등을 지원받는다.
농약대는 보리 등 일반 작물은 1㏊당 100만원, 양파, 마늘 등 채소류는 250만원이다.

이번 피해 복구비와는 별도로 보험 가입 농가는 현장 조사와 심사를 거쳐 농작물 재해보험금도 지급받는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상기후로 재해가 일상화·규모화되면서 많은 농가가 예기치 못한 재해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