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1단계 공사구간 7곳 대상...상수도사업본부‧소방안전본부도 참여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 현장을 특별 점검한다.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 현장을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일 남구 봉선동 남광주농협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소방안전본부와 합동으로 2호선 1단계 건설공사 구간 17㎞, 유촌동 차량기지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에 이르는 본선 1~6공구 등 총 7개 건설 현장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상·하수관로 손괴 예방 조치 상태 △상·하수관로 매달기 상태 △건설 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임시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건설 현장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보건작업 기술지침 준수 여부 △건설 현장 안전 관리 실태 등이다.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재식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합동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아울러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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