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최근 일광유원지 전용 진입도로 개설 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일광유원지 진입도로 및 주차장 조성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 스포츠콤플렉스인 일광유원지의 원활한 통행과 이용객의 주차편의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일광유원지 인접 국도인 국도 14호선과 일광유원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L=53m, B=18m)를 개설하고 주차면 88면을 추가 확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지난 16일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국공유지 무상귀속 협의 등 편입 토지에 대한 사전 보상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5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이번 진입도로와 주차장 조성 사업으로 일광유원지에 대한 주민들과 방문객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시설물 이용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일광유원지가 완성되면 각종 대회 유치와 전국 스포츠인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광유원지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45만2499㎡에 군민체육공원, 월드컵빌리지, 야구테마파크 등 동부산권 다목적시민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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