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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다음달 유로존 금리 인하 강력 시사

라가르드, 다음달 유로존 금리 인하 강력 시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다음달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확인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RTE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ECB의 목표이자 임무인 물가상승률 2%가 가능할 것임 확신시켜주는 데이터가 나온다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다음달 6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라가르드는 에너지 사태와 공급망 병목 현상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통제된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요아힘 나겔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이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첫 인하후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우리가 금리를 서둘러 내림으로써 그동안 거둔 성과를 훼손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나겔 총재는 6월에 첫 금리 인하를 실시해도 추후에 내린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