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1947년 설립된 세계 1위 토탈 청각 솔루션 기업
한국 내부 품질 및 서비스 기준을 세계 최고 기준으로 끌어올릴 것
다양한 제품의 성공적 발매와 성장 이끌 것
소노바코리아 이윤경 대표
"난청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환경, 상황, 난청 정도,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잘 듣고 제약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청기 및 청각 보조 기기를 선보이고 케어 서비스를 강화해 지속적인 수준 높은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윤경 소노바코리아 대표의 경영 목표다. 소노바그룹은 스위스에서 1947년 설립된 이래 최신 청각 솔루션을 연구, 제조해 선보이며 세계 1위 토탈 청각 솔루션 기업으로서 시장의 입지를 다져왔다.
모든 사람이 듣는 즐거움을 느끼고 제약 없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다양한 난청 정도, 라이프스타일, 멀티미디어 사용, 소음 및 먼 거리 청취환경에 따라 청취경험을 극대화하는 보청기와 다양한 청각 보조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리딩 브랜드인 포낙(Phonak)을 주축으로, 유니트론(Unitron), 한사톤(Hansaton), 어드밴스드 바이오닉(AB)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2009년 이래로 한국 보청기 시장과 난청 환자들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토탈 청각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소노바코리아를 이끄는 이윤경 대표를 만나 경영 전반에 대한 계획과 중장기 로드맵에 대해 들어봤다.
―소노바코리아의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점은?
▲소노바 그룹 제품은 유소아부터 고령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을 커버하는 보청기 제품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청력 보호구 등 다양한 청취 환경에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무선 액세사리 등과 같은 토탈 청각솔루션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블루투스 기반으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와의 연결성을 우선으로 하는 소노바그룹은 항상 기술적 우위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많은 고객과 소비자, 환자가 체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체험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디지털 플랫폼에서 전개하고 있다. 또한, 귓속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소노바코리아는 사람마다 다른 귀 모양에 맞춘 최고의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기 위하여 제품의 제조과정을 넘어 고객이 있는 현장을 찾아 제작과정 등을 직접 설명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듣고 반영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324 회계연도에 소노바코리아의 주요 성과와, 경영 전략은?
▲팬데믹 이후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내수 경제 침체 등 소비재 시장뿐 아니라 헬스케어 시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노바코리아 역시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보청기 시장 내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내부 조직과 업무절차 등 전략적 개편을 이룩한 한 해였다.
고객만족을 중심으로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시장 내 매출과 소노바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이 주요 전략이라 할 것이다. 소노바는 지금까지도 최초의 블루투스 연결, MFA 지원, 헬스케어 기능 도입 보청기 등 독보적인 기술 우위성을 입증해 왔는데 올해 하반기 출시될 제품은 AI를 기반으로 한 보청기의 범용적 보급을 목표로 시장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범용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과 더불어 올해는 본격적인 e-order 시스템의 전 거래처 확대를 통한 편의성 개선 및 한국 내부 품질 및 서비스 기준을 세계 최고 기준으로 끌어올려 고객들이 제품과 더불어 믿고 선택하는 서비스로 인정받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이 핵심인 ‘5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있다. 소노바는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산업·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코로나 시대를 경험하면서 보청기를 비롯한 청각 업계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보청기를 개발, 시장에 선보이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소노바코리아는 2023년 1월에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제품 '오데오 루미티'를 출시했고 이 제품은 한국 시장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입지를 다졌다. 한국의 보청기 시장은 보급률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아직은 낮은 수준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소노바그룹의 선도적인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더욱 스마트한 보청기를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425 경영 전략 및 사업목표 및, 향후 소노바코리아의 중장기 로드랩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소노바코리아는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최고 품질의 신제품 출시, 베스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인 성장의 모멘텀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 소노바는 B2B 비즈니스 중심의 보청기 제조/판매회사로 인지되고 있다. B2B뿐 아니라 B2C 등 궁극적 소비자들에게도 좀 더 가까운 회사로서 다각화하고, 보청기와 더불어 청각 보조장비와 난청 초기 보조 기기 등 다양한 제품의 성공적 발매와 성장을 통해, 한국 내 독보적인 1위 토탈 청각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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