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이 최근 접수를 마감하고 1차 심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는 16개작 선정에 146점이 접수돼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와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온라인 심사가 진행돼 최종 수상작의 약 2배수인 31점이 1차 선정됐다.
부산디자인진흥원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새로 선포된 부산시 도시브랜드 심벌마크와 슬로건을 활용한 ‘부산 굿즈(goods)’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공모에는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반영한 ‘생활소품’ ‘패션잡화’ ‘액세서리’ ‘공예품’ 등 여러 분야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아울러 부산 외에도 서울, 경기 등 여러 지역의 디자인업체와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하며 부산 도시브랜드에 대한 전국 디자인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 외 지역 출품작은 서울 12점 등 총 44점으로 집계됐다.
심사단은 1차 심사를 통과한 31점의 작품에 대해 내달 7일까지 2차 실물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총 16점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11일 발표된다.
최종 수상작에는 시상금 총 1500만원과 상장이 주어져 대상 1작품 500만원, 금상 1작품 200만원, 은상 2작품 각 100만원, 동상 12작품 각 50만원씩 주어진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부산 브랜드샵(가칭)’에 입접할 기회도 제공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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