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하이브 "민희진 후임 미정..타 레이블도 아냐"[공식]

관련종목▶

하이브 "민희진 후임 미정..타 레이블도 아냐"[공식]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하이브(HYBE)가 자회사 어도어(ADOR)에 요구한 이사회 소집이 불발됐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은 하이브에 30일로 요청한 이사회 소집에 응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 하이브는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으며 심문기일은 30일 오후 4시 35분 비공개로 열린다. 사진은 30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2024.04.30. jini@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가 해임되면 누가 어도어를 맡게 될지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23일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뉴진스 업무를 당분간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빌리프랩 등 다른 레이블에서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추측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이브는 이어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오전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가 민희진 해임 이후 내세울 새로운 어도어 이사진으로 이재상 하이브 전략총괄(CSO),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거론됐다. 이들은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제시할 새로운 이사진으로 꼽히고 있다.

하이브는 또 경영권 탈취 책임이 있는 어도어 경영진에게만 책임을 물고, 팀장급 인사 등 실무자들은 보호해 기존 업무를 이어가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