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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초등학교 생존수영에 '어르신 도우미' 배치...노인일자리 새 협력모델 발굴

남녀 탈의실에 어르신 도우미 4명 배치, 생존수업 준비 도와
지역사업 간 연계로 일자리 창출 효과

과천시, 초등학교 생존수영에 '어르신 도우미' 배치...노인일자리 새 협력모델 발굴
과천시 초등학생 생존수영. 과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과정에 '어르신 도우미'를 배치하는 노인일자리 연계사업을 진행, 지역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시작한다.

23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수상 활동 중의 위기 대처능력 강화와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내 5개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실기수업'을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과천시는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어르신 도우미 4명(남2, 여2)을 수영장 탈의실에 배치했다.

어르신 도우미들은 학생들의 환복, 탈의실 정리, 질서 지도 등으로 수업 준비를 돕고 있다.

도우미 참여 어르신들은 아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보람을 느끼고, 아이들은 안전하고 원활한 수업 준비를 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생존수영의 어르신 도우미 배치는 지역사업 간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을 연계, 추진해 보다 발전적이고 확장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