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브랜드 가치 3.9% 상승
국내 전체 기업 중 8위 달성
[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12년 연속 시중은행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2013년부터 매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터브랜드의 ‘세계 100대 브랜드’와 동일한 평가 기준과 방법론을 활용한 영향력 있는 브랜드 랭킹이다.
국민은행은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12년 연속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국민은행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3.9% 증가한 총 3조4000억원으로 국내 전체 기업 중 8위를 달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공신력을 갖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12년 연속 시중은행 1위의 영예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3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뱅킹 500(Banking 500)’에서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뱅킹 500’에 따르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대비 16.7% 증가한 약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금융사 가운데 가장 높으며, 글로벌 금융사 중 6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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