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시민단체 특혜의혹 제기
예결위 이어 본회의서 151억 삭감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이 23일 제328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교육단체와 시민단체로부터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됐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전자칠판 보급사업이 또다시 무산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23일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자칠판 관련 예산 151억원을 전액 삭감한 대로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전자칠판 사업은 이미 지난해 당초 예산 심의 시 전액 삭감됐던 예산으로, 이번 추경 예산안 제출 이전까지 도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도 교육청이 이를 무시하고 예산을 다시 요구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교육위원회는 예비 심사 당시 '전자칠판 사업은 도 감사 결과 발표에 따라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며 예산 151억원을 전액 삭감했으며 예결특위 역시 전액 삭감을 결정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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