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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현물 ETF 승인 소식에도 이더리움 2% 상승에 그쳐(종합)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에도 이더리움은 2%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는 이 같은 호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6시 5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 상승한 38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이더리움은 ETF 승인 기대로 3937달러까지 치솟았었다. 막상 SEC가 EFT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38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SEC는 이날 이더리움 가격과 연동되는 ETF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ETF가 하반기부터 본격 거래될 전망이다.

SEC는 자산 운용사 반에크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

그동안 SEC는 이더리움 ETF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 이더리움 ETF를 승인했다.

이는 정치권의 로비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미국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접어듦에 따라 젊은 층 유권자를 잡기 위해 민주 공화 양당 모두 최근에는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전일 트럼프 진영은 기부금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앞서 SEC는 지난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었다. 이후 비트코인은 랠리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도 랠리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