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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송정GHC 개관…"전 세계 IDC와 연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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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美 등 글로벌 DC와 국제 연결 가능

KT클라우드, 송정GHC 개관…"전 세계 IDC와 연결 역할"
지난 23일 최한규 kt engineering 공간사업본부장, 송광성 KT 부산/경남코어운용센터장, 임보헌 KT 부산/경남NW운용본부장, 김승운 KT클라우드 IDC본부장, 김상곤 KT클라우드 IDC사업담당, 이찬우 KT클라우드 IDC운용담당이 컷팅식을 하고 있다. KT클라우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KT클라우드는 지난 23일 부산 송정 글로벌허브센터(GHC)를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송정GHC는 국내 최대 육양국(국제 해저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설)에 위치해 있다. KT클라우드의 14번째 데이터센터로, KT 부산국제통신센터와 최인접한 허브로써 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KT 부산국제통신센터는 해저케이블이 바다에서 내륙으로 인양돼 최초로 연결되는 육상 지점에 위치한 육양국이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국가와 연결된 7개 해저케이블을 갖추고 있다. KT클라우드 측은 KT 부산국제통신센터에 대해 "국제 연결을 위한 최대·최다 해저케이블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송정GHC의 강점을 △글로벌 트래픽 직결 기반의 데이터 신속 처리 △고객별 국제 경로 자체 선택으로 장애 시 신속 대응 △국제 해저케이블과 국내 회선 통합 서비스 이용 등으로 정리했다.

아울러 송정GHC는 HCX(하이퍼 커넥티비티 익스체인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와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안전성 측면에선 자연재해 등을 감안해 설계돼 내진 특등급을 획득했다. 수도권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재해복구(DR) 시스템도 갖췄다.

김승운 KT클라우드 IDC본부장은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저렴한 비용 등의 이점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송정GHC가 한국과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