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무 미래회계법인 대표, 선출부회장 후보 등록
박근서 전 성현회계법인 대표는 감사 후보로 나와
오는 6월 19일 회장·부회장·감사 투표 같이 이뤄져
한국공인회계사회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만6000명 넘는 회원을 두고 있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수장을 뽑는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장과 합을 맞출 선출부회장과 감사 후보는 단독 출마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제47대 한공회 선출부회장 후보로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대표가 홀로 나섰다. 이달 20~24일이었던 등록 기간 동안 접수를 한 다른 후보는 없었다. 한공회 감사를 맡고 있던 문 대표는 이번 선거를 위해 퇴임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힌 문 대표는 공인회계사 자격증 취득 후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했다. 한공회 재무이사도 역임했다.
제47대 한공회 감사 후보로는 박근서 전 BDO성현회계법인 대표가 나왔다. 박 전 대표는 현재 해당 회계법인에서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사단법인 가족기업학회 감사 직함도 있다.
1960년생인 그는 부산대 상과대학 회계학과를 졸업해 1983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득했다. 2000년 성현회계법인 설립 멤버이기도 한 박 전 대표는 한공회 윤리조사심의 위원 및 미래위원회 위원과 중소기업중앙회 가업승계지원기관 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한공회 회장 후보(가나다 순)로는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 회장,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인이 결정됐다.
유권자들은 오는 6월 19일 한공회 정기총회에서 회장 후보들 중 한 명에게만 표를 행사하게 된다. 선출부회장과 감사는 단독 후보인 만큼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이상 무투표로 당선이 결정된다. 지난 2월말 기준 한공회 회원은 총 2만6217명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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