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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 기록했지만... 내년 재계약은 매우 불투명

최종전서 리그 데뷔골
튀르키예 리그 1골 1도움으로 시즌 마쳐
내년 6월까지 계약기간... 재계약은 불투명

황의조,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 기록했지만... 내년 재계약은 매우 불투명
황의조,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임대 이적. (사진=알란야스포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캡처)/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임대로 뛰는 황의조(31)가 리그 최종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마지막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터진 황의조의 골을 끝까지 지켜 안탈리아스포르와 1-1로 비겼다.

황의조는 오른쪽에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가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의조,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 기록했지만... 내년 재계약은 매우 불투명
[서울=뉴시스] 황의조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서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3개월 만에 넣은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이다. 뒤늦게 골 맛을 본 황의조는 튀르키예 리그 1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전반기 역시 임대로 뛴 잉글랜드 2부 노리치 시티에서 올린 공격포인트(3골 1도움)를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임대 구단에서도 햄스트링 부상 악재 속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한 터라 황의조가 노팅엄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황의조와 노팅엄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