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와 협력체계 구축
상담 프로그램 등 운영
한국마사회와 과천경찰서가 24일 불법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4일 과천경찰서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와 과천경찰서는 불법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과천경찰서가 도박문제 예방교육과 위기 청소년의 상담을 마사회에 의뢰하면, 마사회는 초·중·고교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과천경찰서 문진영 서장은 “청소년 도박범죄 예방과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경찰과 지역사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도박 문제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등을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3년부터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 문제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청·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