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27일 에스코넥에 대해 고객사내 점유율 및 ASP상승 등으로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는 등 2024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피어그룹인 파인엠텍, 세경하이테크, KH바텍 대비해서도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TT리서치는 “동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827 억(+23.0% y-y), 영업이익은 44 억(+207.7% y-y)으로 6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특히 올 1분기에만 영업이익 44억으로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이 80억임을 감안해 볼 때 상당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실적의 주된 이유는 AI 기능을 처음 탑재한 갤럭시 S24 판매 호조와 고객사내 동사의 점유율 및 ASP 가 동시에 상승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영향”이라며 “카메라 데코 등의 내·외장재는 멀티벤터가 고객사에 납품중이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사의 납품 물량이 빠르게 증가해 독보적인 퍼스트 벤더로 자리매했으며, ASP 는 소재 및 부품수 증가로 두자릿수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추가로 공정개선을 통한 수율 향상까지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이 극대화되는 구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CTT리서치는 동 사가 갤럭시 Z폴드 6, 7 월 조기 출시로 비수기는 OPM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에스코넥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시리즈와 갤럭시 폴드,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 등 전 라인업에 내·외장재 및 힌지(Hinge)를 납품 중이다.
CTT리서치는 “갤럭시 Z 폴드6 출시가 7월 10일로 확정되며 폴드향 매출이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전통적 비수기는 사라지고 매출액은 +25% y-y 이상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올 3분기에는 폴드향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내·외장재보다 ASP 가 높은 힌지까지 함께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부 매출액이 2분기로 분산됨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힌지 공급으로 인해 높은 OPM 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즉, 올해 실적은 매분기 성장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CTT리서치는 2024년은 에스코넥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 본격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TT리서치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1Q24 출하량이 1350 만대를 넘어서며 6 년만에 최고치를 갱신 중이고 갤러시폴드 Z6의 조기 출시, 고객사내 점유율 및 ASP 상승, 수율 향상까지 모든게 완벽하게 조화되어 매출액은 3000 억을 넘어서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라며 “동 사의 2024 년 연간 매출액은 3310 억(+20.2% y-y), 영업이익은 179 억(+125.0% y-y), 순이익은 203 억(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2024년 PER 7.9배로 유사기업(KH 바텍,파인엠텍, 세경하이테크, 인탑스)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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