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매립식 소화전 시연회가 28일 원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도내 처음으로 중앙시장 등 6곳에 지하 매립식 소화전을 설치했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매립식 소화전은 화재 발생시 누구나 자율적으로 기기 덮개를 개방해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장치로 기존 소화전과 달리 지하에 설치돼 있어 통행에 지장이 없고, 사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는 게 특징이다.
시는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 6곳에 이같은 지하 매립식 소화전을 설치했으며 이날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원주소방서와 함께 시연회를 가졌다.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은 "화재는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상인과 이용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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